태그 : 외계인

아무튼, 공통조상을 지녔다니까...

'아기외계인' DNA분석결과?

아기외계인 어쩌고 하는 기사 - 외계인은 왜?? - 의 후속편으로 '아기 외계인 DNA분석결과?'란 기사가 올라와 읽었더니, 뭐 예상했던대로입니다. :) 어쩌면 논리가 창조주의자들과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공유형질인가 봅니다.

멕시코 소재 세 연구소와 캐나다에 있는 한 연구소에서 괴사체의 조직·뼈·털·피부를 검사했지만 정체가 무엇인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아기 외계인 사건을 세상에 처음 드러낸 멕시코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추적 전문가 하이메 마우산(56)은 "DNA 확인에 실패한 것은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가 외계에서 왔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마우산도 "처음에는 털 없는 원숭이 정도로 알았다"며 "DNA 확인에 실패한 것은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DNA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구상의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DNA 확인에 실패한 것은 외계인이란 증거'라는 황당한 주장. 즉, 분석한 결과 지구상에서 일치하는 DNA를 찾지 못했다는 그런 얘기 같은데, 지구에 일치하는 DNA를 지닌 동물이 없으니 외계로부터 온 생명체라는 논리인 셈이지요. 이는 창조주의자의 양자택일 오류와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주변에서 '원숭이 새끼'란 얘기가 나오긴 하는가 봅니다. '털 없는 원숭이' 운운 하는 거 보니 말입니다. 이제 저런 작자들로부터 어떤 사이비 과학자들이 분기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왜 괜히 불쌍한 새끼 원숭이 물에 빠뜨려 죽인 후에 외계인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쯔쯔쯔...

by 꼬깔 | 2009/08/28 20:03 | Pseudoscience | 트랙백 | 덧글(30)

외계인은 왜??

과학 밸리를 돌다가 오랜만에 등장하는 '외계인 얘기'를 봤습니다. :) 도대체 뭐로 조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재밌습니다. :) 그래서 원문이라고 하는 '덫에 걸린 아기 외계인? 조작?'이란 기사를 읽었는데, 재밌습니다. :) 외계인 아기가 동물 사냥용 덫에 걸렸고, 두려운 나머지 익사시켰을 뿐이고, 외계인 부모는 복수혈전으로 농부를 불태웠을 뿐이고... :)

항상 이런 기사에 등장하는 전문가나 과학자는 UFO 전문가이며, '조작은 없다.'고 외치곤 하지요. :) '농부가 차에서 불타 죽었는데, 당시 화염의 온도는 일반 불의 온도보다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식의 카더라도 빠지지 않습니다. :) 그리고 늘 그렇듯(예전에도 글을 썼던 것처럼 - 
왜 외계인은 사람을 닮아야 하고 벌거 벗었을까?) 외계인의 모습은 역시 지구 생명체, 특히 사람과 닮았습니다. :) 또한, 외계인의 특징인 거대한 두개골도 빠지지 않습니다. :)

중요한 것은 늘 어떤 이유이든 '안타깝게 증거는 사라지고', '조작된 증거만' 남았다는 거겠지요? :) 또, 재밌는 것은 항상 이런 기사는 과학적인 것처럼 포장하지만 - DNA 조사니 어쩌고 하는 식의 - 카테고리는 '세계'일 뿐이란 것. 그리고 경제 신문에 실린다는 거... ㅠ.ㅠ

비록 우리에게 외계인은 없지만!! 우리에게는...


이어지는 내용

by 꼬깔 | 2009/08/27 08:52 | Pseudoscience | 트랙백(2) | 핑백(1) | 덧글(45)

왜 외계인은 사람을 닮아야 하고 벌거 벗었을까?

외계인의 분류학적 기재에 따른 명명

음모론자나 미스터리 신봉자들, 그리고 라엘리언의 주장을 보면 하나같이 외계인은 사람처럼 직립하는 동물로 표현됩니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하나같이 사지동물에 2족 보행을 하며, 사람처럼 생겼을까요? 새벽안개님 요청으로 재미삼아 외계인 학명도 명명해봤지만, 여기 나온 녀석 역시 전형적인 ET 스타일입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외계인 사진이나 이런 것들 대부분이 사람을 닮은 모습입니다.

만약 외계인들이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지구인과 외계인이 공통조상을 가진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수렴의 결과일까요? 만약 단순한 수렴이라면 우리가 사지동물이 된 이유가 육기어류의 지느러미 개수 때문이었다고 한다면 이 녀석들의 조상 역시 그렇게 결정된 것이란 말입니까?

인터넷에 떠도는 정체불명의 사진이 조작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런 창의력 떨어지는 작품이란 점 때문입니다. 외계인은 늘 머리가 크고 팔다리가 길쭉하고 이족 보행을 하면서 벌거 벗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 인터넷에 그럴 듯한 외계인 사진을 퍼뜨릴 요량이라면 좀 창의력을 발휘하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모스에서 본 칼 세이건 박사의 목성에 사는 생명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과학밸리에 당황스런 글을 올리곤 했던
앤 셜리란 분의 정체가 미스터리합니다. 처음에는 성경 운운 해서 창조주의자라 생각했는데, 요즘 올리는 글을 보면 미스터리 신봉자에 가깝워 보입니다. 아마도 사이비 과학이란 공통조상에 심취한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계인 관련 글 중 피식 웃은 내용은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93%'란 표현이었습니다. 93%란 구체적 수치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해집니다. :)

by 꼬깔 | 2009/07/03 02:48 | Pseudoscience | 트랙백(3) | 핑백(1) | 덧글(60)

외계인의 분류학적 기재에 따른 명명

외계인의 분류학적 기재의 문제 (작성중) by 새벽안개님

새벽안개님 댁에 들렀다가 본 외계인 관련 포스트를 보면서 '므흣'함을 느껴 몇 가지 명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웬일로 앤 셜리님께서 노아의 방주나 창조주의, 성경 얘기가 아닌 라엘리언스런 외계인 포스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잡식성이신가 봅니다. :) 아무튼, 두 가지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명명과 관련한 정보는 새벽안개님 댁과 앤 셜리님 댁의 이미지를 참고했습니다.
★ 진지한 명명 버전
☞ 나름대로 이명법 규칙에 따라 명명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새벽안개님 의견에 따라 영장류를 기본 베이스로 했습니다. 문제는 정확한 동정을 위한 자료가 부족했기에 이를 학명에 표현했습니다.

1. Pseudopithecus problematicus, Kokhal 2009

pseudo : Gr. pseudes (ψευδης, false)
pithecus : Gr. pithekos (πιθηκος, monkey, ape)

problematicus : Gr. problematikos (προβληματικος, problematic)

"문제 많은 사이비猿"

2. Somnabulopithecus errans, Kokhal 2009

somn : L. somnus (sleep)
ambulo : L. ambulare (to walk)
pithecus : Gr. pithekos (πιθηκος, monkey, ape)

errans : L. errans (present participle of errare - wandering)

"방황하는 몽유猿"

★ 진지 드세요 버전
☞ 진지하시면 지는 겁니다. 만약 진지해지셨다면 진지를 드셔야 하는 버전입니다. 마음에 드는 세트 메뉴로 골라 드세요. 특별한 설명은 없습니다. :)

1) A 세트 - Bukupithecus bukubuku

2) B 세트 -
Uzuinzoa nakabosei, Uzuinzoa mansunia

☆ 퓨전 버전 - 진지 + 진지 드세요
☞ 중의적 의미로 명명한 버전입니다. 진지해지셔도 되고, 진지 드셔도 됩니다. :) 선택은 자유!!

Erropithecus nudus

erro는 라틴어로 '방황하다, 방랑하다'를 뜻하는 errare, eroticism을 의도적으로 잘못 표기한 erro, 그리고 '고생하는 애들'을 위한 애드립인 '애勞'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nudus는 물론, 라틴어로 발가벗은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외계인인데 사람 형상으로 발가벗고 다니는 불쌍한 녀석이며, 밤에 방황하며 고생이 많기에 명명한 겁니다.

"발가벗은 방랑원"
"발가벗은 19금猿"
"발가벗은 애勞猿"

새벽안개님 편한대로 골라 드세요!! :) 정말 외계인... 니들이 고생이 많다...

by 꼬깔 | 2009/06/30 20:20 | Pseudoscience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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