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임태훈

금민철 호투 김현수 쐐기포 두산 2차전 승리

어제는 완패였지만 오늘은 완승이었습니다. 금민철 선수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고 3회 타선의 집중력과 5회 김현수 선수의 쐐기를 박는 홈런 - 무려 잠실구장 상단에 떨어짐 - 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5점차 리드에도 임태훈 선수가 등판한 점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등판한 이용찬 선수 역시 3타자 중 2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어제에 이어 2게임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3루타까지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김동주 선수도 자칫 1점으로 만족해야 할 상황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준석 선수의 2루타가 컸습니다. 그런데 임재철 선수가 손가락 염좌로 판명되면서 부상의 악령이... ㅠ.ㅠ

사직 3차전은 홍상삼과 송승준 선수의 맞대결로 결정되 듯합니다. 모쪼록 좋은 추석 선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MVP는 당연히 금민철 선수인 듯싶습니다.

P.S.) 그리고 역시 김동주 선수는 야구 센스가 대단한 선수란 것을 느꼈습니다. 3회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홈 슬라이딩은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by 꼬깔 | 2009/09/30 22:18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0)

김선우 10승

드디어 김선우 선수가 시즌 10승 째를 올렸습니다. 7 2/3이닝 3실점 7탈삼진. 비록 김상현 선수에게 2방의 홈런을 맞았지만, 그외에 별다른 위기를 맞이 하지 않았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였습니다. 게다가 천적 로페즈를 상대로 이겼기에 더욱 값어치가 있네요.

첫 번째 홈런도 실투는 아니었는데, 아쉬웠지만 두 번째 홈런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최희섭 선수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될 상황이었는데, 이원석 선수가 놓치면서 볼넷, 그리고 2점 홈런. 만약 7회를 무사히 넘겼다면 완투까지도 가능했을 페이스였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8회말 2사 만루에 김상현 선수가 나왔을 때는 '또 김선우 10승이 날아가는구나.'란 생각이었는데, 임태훈 선수가 잘 막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1, 2위는 결정된 듯하고 3위 역시 두산으로 굳어지는 듯합니다. 결국 4위 자리를 놓고 롯데, 삼성, 히어로즈가 각축을 벌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영웅네는 올라오지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쪼잔한...) 이제 마음 편하게 4위 자리를 노리는 영웅네에게 고춧가루나... (야...)

아무튼, 김선우 선수의 생일과 시즌 10승을 축하합니다.

by 꼬깔 | 2009/09/04 22:21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6)

고창성의 저평가

늘 신인왕 경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들은 두산의 이용찬, 홍상삼 선수와 기아의 안치홍 선수입니다. 그러나 사실 팀 공헌도로 따진다면 두산의 고창성 선수 역시 훌륭한 신인왕 후보입니다. 홍상삼 선수처럼 선발이 아니고, 이용찬 선수처럼 마무리가 아닌 미들맨 역할을 수행하기에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고창성 선수의 기록을 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 고창성 선수 기록
▶ 임태훈 선수 기록
▶ 이재우 선수 기록
▶ 이용찬 선수 기록

현재까지 54경기에 등판, 67이닝을 소화하면서 5승 2패 12홀드 1세이브에 방어율 1.88을 기록 중입니다. 피홈런은 단 한 개 - 양준혁 선수 - 에 불과하며, 좋은 무브먼트를 가진 공으로 묵묵히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홀드는 팀 내 1위이며, 임태훈 선수와 이재우 선수에 못지 않은 성적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임태훈-이용찬이 모두 나왔고, 이재우 선수가 등판 불가능한 상황에서 나와 2사 만루의 끝내기 위기를 막아냈고, 팀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약 두산에 고창성 선수가 없었다면 두산이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작년과 같은 구위를 보이지 못하는 이재우 선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선수가 바로 고창성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 임태훈 선수가 페이스를 찾지 못할 때 두산의 중간을 지켰던 선수가 바로 고창성 선수니까요.

그럼에도 고창성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용찬 선수가 세이브왕을 먹거나 홍상삼 선수가 10승 이상을 거둔다면 그리고 안치홍 선수가 20-20을 기록한다면 신인왕은 이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클테니까요. 가능성은 낮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창성 선수가 신인왕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좋은 제구력에 결정구를 갖춘 최고의 미들맨이니까요.

by 꼬깔 | 2009/08/16 01:51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4)

세데뇨 3승, 손시헌 3경기 연속 홈런 - 두산 스윕 시리즈

정말 세데뇨가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지난 SK 전도 4회까지인가 완벽하게 던지다 무너졌는데, 오늘은 위기 순간에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5이닝 1실점 4탈삼진. 4개의 탈삼진 중 2개가 2회 1사 2, 3루 위기에서 나왔다는!! 오늘의 결정구는 역시 너클 커브였습니다. 본래부터 너클 커브를 던졌는지 니코스키에게 배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근 세데뇨나 니코스키나 모두 너클 커브를 잘 던지는 듯합니다. 투구수가 그리 많지 않아 사상 초유의 - 두산에게는 ㅠ.ㅠ -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가 했지만, 검지 손가락 쪽에 문제가 생겨 자진 강판했다는 얘기가 있네요.
공격에서는 역시 손시헌 선수와 두목곰 김동주 선수가 빛났습니다. 손시헌 선수는 1-1 동점 상황에서 조정훈 선수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김동주 선수 역시 어제 3점포에 이어 오늘도 2점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용찬 선수는 1이닝을 1안타 2탈삼진으로 막아내며 22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임태훈 선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발차기 세리머니를!!
그런데 김동주 선수가 홈런 치고 들어올 때는 차마 발을 올리지는 못하고 주먹으로 등쪽을 가격하는 시늉만 ㅋㅋ 항상 재밌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임태훈 선수 재밌습니다. :) 그리고 이용찬 선수는 항상 야구공으로 '쿡' 찍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네요. :) 모처럼만에 스윕 시리즈에 성공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LG와 주말 3연전을 벌이게 되었네요.

by 꼬깔 | 2009/08/07 00:14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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