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창조론

책 구입 - SCI非 SCIENCE

모처럼만에 다현이와 외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종로에 가서 청계천 구경을 조금 하고, 영풍문고에 들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서점에 와서 책 구경을 했네요. 오면 늘 사고픈 책이 널려 있어서 :) 사실 유효 기간이 다 되어가는 도서 상품권이 있어 다현이 책 한 권(마법 천자문 고사성어)과 제 책 한 권을 샀습니다. 제가 산 책은 바로 "SCI非 SCIENCE"란 책입니다. 예전에 몇 차례 눈팅하긴 했는데, 결국... :)

대략 이런 내용이네요.
정말 세인의 관심을 끄는 주제 - 외계인, UFO, 창조론, 임사체험, 기타 등등 - 는 모두 다룬 것 같더군요. 책도 그다지 두껍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겠네요. 기본적으로 제가 관심을 두는 주제니까요. 알라딘에 가보니 서평 한 개가 올라왔는데, 굉장히 좋지 않게 올라왔더군요. :) 그런데 서평을 읽다 보니 느낌이 :)

아무튼, 재밌게 읽고 서평 올려보겠습니다.

P.S.) 확실히 사람이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는 것 때문인지 소위 딱딱한 느낌의 과학적 사실의 글보다는 미스터리 부류의 글이 인터넷 상에서는 빠르게 퍼져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니 당연한 걸까요? :)

by 꼬깔 | 2008/03/02 23:22 | ΒΙΒΛΙΟΘΗΚΗ | 트랙백(1) | 덧글(12)

어떤 외계인의 덧글

몇 달 전에 밸리를 돌다가 회의주의 관련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참 재밌게 읽은 후, 어떤 덧글이 있나 확인하는 순간. 역시 범상치 않은 덧글이 달려 있더군요. 같은 내용으로 다른 포스트에 도배를 했더라고요. :)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많이 길어서 좀 접었습니다. :)

by 꼬깔 | 2007/11/14 18:38 | RES PROBLEMATICA | 트랙백(1) | 핑백(3) | 덧글(155)

Paluxy 강가의 발자국 - 영원한 떡밥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기 위해 내세우며 가장 많이 인용된 것 중의 하나가 Texas의 Paluxy 강가의 공룡 발자국 화석일 겁니다. 소위 '공룡과 인간이 공존했고, 같이 걸어다녔던 발자국이 존재한다.'는 주장이지요. 그리고 이는 예전에 말씀드린 'Meister print (샌들 자국과 삼엽충 화석)'와 함께 옆 동네 '이씨 (Mystery)'를 신봉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만빵입니다.

이 공룡 발자국 화석은 많은 학자가 실질적인 조사를 나섰던 몇 안 되는 '떡밥'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물론, 반박되었습니다. 사람 발자국으로 보이는 것은 수각류가 진흙층을 지나가면서 남긴 후 일부가 채워진 후 부분 침식을 받아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 자세히 조사를 하면 3개의 발자국을 가진 수각류의 발자국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상당수는 인위적으로 새겨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주민들이 돈벌이를 위해 공룡 발자국과 사람 발자국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조론자 사이에서도 이는 매력이 없는 그리고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소재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창조과학회를 비롯한서 이씨 신봉자들에게는 때늦은 유행인가 봅니다. 아니 그러고 싶은 것이겠지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 발자국이라 주장하는 것은 항상 수각류 발자국과 반대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둘이 사이가 틀어져서 결별하는 것일까요? 또한, 아래 사진은 유명한 Burdick's print입니다. 사람 발자국처럼 보입니까? 이 역시 대공황 기간에 조각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사진은 인터넷이란 좋은 숙주를 이용해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덥석덥석 물고 있고요.

소위 창조과학회란 곳에 가면 많은 떡밥이 널려 있습니다. 물론 출처 대부분은 ICR이란 곳일 겁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떡밥을 좋아하십니까?

by 꼬깔 | 2007/11/10 14:51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4)

도킨스는 관대하다.

창조론자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중의 한 명이 Dawkins일 겁니다. 그러나 창조론자는 관대한 도킨스 교수에게 감사해야 할 겁니다. 창조론자의 중얼거림에 대꾸를 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나라 창조과학회 - 이름 자체가 웃기지만 - 소속의 박사나 교수는 거의 예외 없이 이런 쪽과 관련이 없지요. 단지 소개할 때 '**대학 교수', '박사 ***'란 식으로 소개합니다. 이는 '권위'를 이용해 혹세무민하기 위한 것이겠죠. 비교적 수준 높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개념은하에서 몸만 온 부류의 주장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 오리주둥이 공룡(하드로사우리아)이 새와 공룡의 중간형이 아니란 증거를 발견했다.
- 오리너구리는 새와 포유류의 중간형이 아니다.
- 사람은 원숭이로부터 진화하지 않았다.

그 밖에도 불을 뿜던 공룡이 있었다, 진화론에서 얘기하는 오래된 화석이 더 위에서 발견되었다, (지층의 역전 개념이 없음) 등...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이들의 주장을 '늑대가 나타났다.'정도로 치부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대응하지도 않고 대꾸하지 않죠. 그런데 그럴 때마다 '뒷담화'를 해대니 참 난감하긴 할 겁니다. 배경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과 논쟁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모든 주장의 레퍼런스를 오로지 'the Bible'로 내세우는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모든 학자가 관심 없어 할 때 (사실 양치기들의 중얼거림에 잘못을 밝혀낸들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테니까요.) , Dawkins 교수는 대꾸를 해주니, 그야말로 창조론자는 도킨스 교수께 감사해야 하겠네요. :)

Dawkins는 관대하다!!

by 꼬깔 | 2007/11/07 00:08 | creatio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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