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6일
어느날 다현이가 '아빠 나랑 퀴즈 놀이 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퀴즈놀이?'라고 했더니, 서로 문제를 내서 맞추는 놀이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말로 하지 말고 글씨로 문제를 써서 내는 걸로 할까?'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합니다. :) 다현이가 낸 문제는 제가 풀었고, 제가 낸 문제는 다현이가 풀었습니다.
요즘 다현이가 보는 책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Why? 시리즈 별과 별자리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쪽 문제를 내더군요. :) 사실 Why? 별과 별자리를 읽다가 페르세우스가 나오는 장면이 있길래 그리스 신화를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줬는데 만화라 그런지 잘 읽더라고요. :)
맞춤법도 엉성하지만 꼼꼼하게 문제를 내는 다현이를 보니 '벌써 이렇게 컸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내년에 학교에 갈 다현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가 다현이 돌쯤이었는데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 결국 퀴즈 대결은 제가 1문제 틀리는 바람에 졌습니다. ㅠ.ㅠ (니오베의 아들이 6명으로 착각했다가 다현이에게 혼났습니다. ㅠ.ㅠ)
# by 꼬깔 | 2008/06/26 11:16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