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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로 해고된 '로이...'

엠파스 뉴스를 보다가 '문자메시지로 해고된 로이..'란 제목을 보고는 '헉... 뭐야... 로이스터가 짤렸어?'란 생각으로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실 '문자메시지로 해고된 로이 킨'이었습니다. ㅠ.ㅠ
순간의 착각이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낚인 것 같기도 하고... ㅠ.ㅠ 홍성흔까지 영입한 마당에 로이스터를 짜를리가 없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것에 퍼덕퍼덕... ㅠ.ㅠ

by 꼬깔 | 2008/12/06 17:17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22)

제대로 낚였습니다. ㅠ.ㅠ

프로야구 관련 기사를 보고, 댓글을 확인하는데 관심이 가는 기사 내용을 링크한 것이 있더군요. 내용은 두산 베어스의 랜들이 SK로 트레이드 된다는 것이었고요. 요즘 랜들이 부진하기도 하고 아래 몇 줄의 댓글이 정말 그럴 듯하더군요.
허겁지겁 기사를 읽으러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기사가...

by 꼬깔 | 2008/06/24 19:44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2)

새로운 떡밥 Liopleurodon - 메갈로돈아 꺼지거라!!


1999년 BBC에서 Walking With Dinosaurs(WWD)라는 시리즈가 시작되고, 우리나라에 알려지면서 새로운 괴물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크고 강한 녀석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고나 할까요? 이전까지는 바다의 최강자는 '메갈로돈'이라 믿고 있었고, 그렇게 평정되던 시절이니까요. WWD가 밝힌 리오플레우로돈의 프로필은 이렇습니다!!!

몸 길이 : 25미터
아래턱 크기 : 3미터
이빨 크기 : 30센티미터 (뿌리까지 포함)
몸무게 : 150톤

어떻습니까? 가공할 수치죠? 지금 당장 뇌입원을 비롯한 국내 검색 엔진이나 구글신을 돌려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WWD에서는 해안가를 헤매던 수각류(Eustreptospondylus)를 덮치는 장면 때문에 더욱 강렬함이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과연 리오플레우로돈은 그렇게 거대한 덩치였을까요? 또한, 근거는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아니오.'입니다.

BBC의 fact file에도 나오지만 25미터의 근거로 삼는 것은 2003년 멕시코에서 발견되어 소위 'Monster of Aramberri'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리오플레우로돈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시대의 불일치), 논문이 발표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Liopleurodon fact file

그렇다면 실제 리오플레우로돈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가장 합리적인 범위에서의 추정은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정도입니다. 꼬리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완전한 골격이 발견된 크로노사우루스의 추정 크기는 10 ~ 12미터 정도입니다. 또한, 장경룡류 중 pliosaur의 머리 크기는 일반적으로 전체 길이의 1/4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BBC가 기본적으로 참고한 것은 고래의 미추로 추정되었지만, 최근에 pliosaur의 경추로 재해석된 Oxford Clay의 표본으로 척추 단면이 24cm에 이르는 것과 3미터 길이의 아래턱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다면 15 ~ 16미터가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길이를 바탕으로 체중을 추정한다면 최대 20톤 남짓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황당한 수치가 나온 것일까요? 이에 대해 Newcastle 대학교의 Colin McHenry 교수는 이렇게 추정합니다.

1. Peterborough 박물관의 24cm 직경 척추가 pliosaur의 것으로 단정하고 내린 해석. 그러나 이렇게 추정해도 15 ~ 18미터 수준
2. WWD 팀에 컨설팅해준 Dave Martill의 성향 문제. Martill은 쉽게 최대치를 올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WWD에게 최대 수치인 18미터 정도를 바탕으로 컨설팅하면서 최종적으로 25미터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3. 총괄 책임자 Tim Haines의 황당한 추정치. 즉, 체중에 대해서는 나온 자료가 없었고, Haines가 흰긴수염고래를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라 하네요. 문제는 25미터는 흰긴수염고래로는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며 이 정도 크기면 75톤 정도의 추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고래일 경우죠. 따라서 25미터가 맞다고 해도 리오플레우로돈의 체중은 50톤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낚인 것이며, 이는 메갈로돈에 필적하는 거대한 떡밥이었던 것입니다. ㅠ.ㅠ 이제는 BBC가 만들어낸 리오플레우로돈이라는 괴물을 머릿속에서 지우시기 바랍니다. 우린 낚인 거라고요. 퍼덕퍼덕...

by 꼬깔 | 2007/11/12 12:11 | RES PROBLEMATICA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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