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SK

기아가 정규 리그 1위는 할 것 같네

기아가 히어로즈를 물리치며 매직넘버 4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반면 13연승을 질주하던 SK는 안타깝게 기아의 절친 LG에 발목이 잡히며 12회 연장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기아는 남은 5경기에서 4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히어로즈는 기아에 2연패 당하면서 사실상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사실상 1위는 기아가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기아가 남은 경기에서 4승을 하는 것은 쉬울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가 히어로즈 2경기와 절친 LG와 3경기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LG와의 3경기를 모두 가져오면 SK가 1패만 당해도 게임 오버가 됩니다. 아낌 없이 주는 LG는 SK마저 잡아주면서 기아 1위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시리즈 패권은 SK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김광현과 박경완이 복귀한다면 그야말로 고기를 먹어본 SK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기아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있는데, 과연 큰 경기에서 견뎌낼 수 있을는지... 사실 두산 입장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긴다는 가정하에서 플레이오프 상대는 오히려 기아가 나을 듯한데, 빡빡한 SK와 붙게 생겼습니다.

과연 기아가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한국시리즈 패권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그런데... 어떻게 하죠? 한기주가 돌아왔으니... ㅎㄷㄷ

P.S.) 그리고 봉중근 선수와 관련한 김성근 감독 발언은 욕 먹을만한 것은 아닌 듯싶습니다. 감독 입장에서 본다면 아쉬울테니까요. 어쩌면 봉중근 선수 엔트리 말소보다 LG의 기아 사랑에 대한 아쉬움은 아닐까 싶습니다. :)

by 꼬깔 | 2009/09/17 00:15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43)

705일만의 단독 선두 - 임태훈 5승

4-2, 2-1, 5-2. SK 원정을 모두 쓸어 담으며, 드디어 1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SK가 워낙 강팅인지라 앞으로 얼마동안 1위 다툼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SK는 3연전을 모두 좌완 선발을 내보내며 괴롭혔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속절없이 3연패했습니다. 꼬꼬마 수빈 어린이는 이날 1타점 3루타를 쳐내며, SK 3연전에서 엄청난 장타율을 자랑했습니다. 겨우 47타수만에 무려 4개의 3루타를 뽑아내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로 포스트 이종욱으로서의 달 감독 눈에 쏙 들었을 듯싶습니다.
시작부터 상대 선발 고효준 선수에게 2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3자 범퇴로 물러나면서 힘든 출발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고효준 선수의 제구는 김광현, 전병두 선수보다 좋지 않았고, 결국 4회 상대 실책을 묶어 집중 4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특히, 3득점이 병살 후 2사 2루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7회 최준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날렸고, SK의 추격을 2점으로 막아 낙승했습니다.
선발 홍상삼 선수는 4.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개의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 3승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어 나온 임태훈 선수가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2.2이닝 1실점 - 홈런 - 으로 틀어 막았고, 오랜만에 김명제 선수가 2이닝 1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했습니다. KILL라인의 이재우 선수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셈이 되었습니다. 임태훈 선수는 시즌 5승!!
관중석에 부상으로 퇴출된 랜들 선수 모습이 보였습니다. 부상이 완쾌되면 꼭 돌아오길 기원해봅니다. 포스트 시즌에 즈음해 몸을 만들어 랜들 선수가 돌아 온다면 올 시즌은 정말 염원인 한국시리즈 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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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깔 | 2009/05/25 05:43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9)

김성철과 오른손 인증!!

SK와 두산의 시즌 5차전 주심이 김성철 심판이었습니다. 누군가 싶었는데, 바로 기아와 SK전에서 이종범 선수의 멋진 센스를 묻히게 했던 분이군요. 그런데 오늘도 한 건 했습니다.
기아와 SK전에서는 이종범 선수의 멋진 가랑이 사이로 왼손 넣었다 빼기 신공을 무시하고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태그는 멀었지만 이미 이종범 선수의 왼손은 베이스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두산과 SK전에서는 나주환 선수의 태그 피하기 신공을 무시하고 아웃 선언합니다.
이번엔 제법 아슬하긴 했지만 느린 화면으로 보니 왼발 태그보다 왼손 태그가 조금 빨랐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웃!! SK는 주고받은 셈이 되었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기아전 당시는 4-3 쫓기다가 동점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오심이 강림했는데, 오늘은 1-2로 뒤지다가 동점을 이루는 상황에서 오심이 강림했습니다.

결국 김성철 심판은 홈베이스를 왼손으로 태그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김성철 심판이 주심으로 나온다면 반드시 오른손으로 홈베이스 태그를 인증해주고 윙크도 한 방 날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주환 선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안되었습니다.

P.S.) 경기 결과는 차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by 꼬깔 | 2009/05/23 22:36 | 프로야구 | 트랙백 | 덧글(16)

김선우와 김광현 맞대결

SK와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이 김선우 선수와 김광현 선수의 맞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3연전은 늘 첫 경기가 중요하고 첫 경기가 시리즈 전체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특히, SK와는 유난히 스윕 시리즈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역시 자칫 어느 한 쪽의 스윕이 이뤄진다면 당하는 쪽은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K는 2007, 2008년 초반에 승세를 잡아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두산은 초반에 멀리 처지고, 연승으로 근접한 후 다시 밀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은 상대적으로 2007, 2008년 보다는 승차가 적은 편입니다. 실질적인 승차가 3게임이기에 스윕하면, 동률이 되고 당하면 6게임차가 벌어져 2007, 2008 시즌과 같은 양상이 됩니다. 그렇기에 첫 경기는 중요합니다.

문제는 김선우 선수의 페이스입니다. 2009 시즌 초반에 좋은 페이스를 보이다가 히어로즈 전 8이닝 1실점 호투 후 삼성 전에서 초반에 난타 당한 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모습입니다. 혹시 부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지 않네요. 반면에 김광현 선수는 시즌 6연승을 달리며 페이스를 끌어 올려 최고조입니다. 그러나 작년만큼의 포스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두산의 타선이 강해졌기에 화력으로는 붙어볼만 하지만 문제는 투수진입니다. (그럼에도 김현수 선수의 김광현 포비아가 문제이긴 합니다. ㅠ.ㅠ) 김선우 선수가 무난히 5회 이상을 버텨준다면 불펜으로는 SK보다 두산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김선우 선수군요.
또 한 가지 문제는 최승환 선수의 부재입니다. 김선우 선수는 작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김광현 선수와 맞대결 했고, 6.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히려 김광현 선수보다 좋은 투구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포수는 최승환 선수였습니다. 최승환 선수와 채상병 선수는 SK전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현재 팀도루 1위를 달리는 SK를 견제해야 하는 상황인데, 채상병 선수의 도루 저지 능력이 변수입니다. 최승환 선수가 마스크를 썼을 때 SK는 많은 도루 시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마음 놓고 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나 저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ㅠ.ㅠ

만약 두산이 첫 경기에서 김광현을 무너뜨린다면 의외로 쉽게 시리즈 스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롯데 전에서 에이스 김상현 선수가 4회이후 난조를 보이며 급격히 무너진 것이 걸립니다. 정재훈 선수도 좋은 페이스가 아닌지라... 한 가지 다행스런 점은 송은범 선수가 삼성전에 나왔기에 이번 시리즈 등파은 아닐 것이란 점인데... 어쨌든,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김선우 선수가 살아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by 꼬깔 | 2009/05/22 12:19 | 프로야구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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